• 병·의원
  • 대학병원

중앙대병원 외과 전임교원 3명, 잇따라 새둥지 찾아 떠나

갑상선외과 강경호·유방외과 신희철·혈관외과 김향경 교수
공교롭게 올 상반기 잇따라 사직…외과 과장 "단계적 충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06:00:50
중앙대병원 외과에서 올해초부터 7월까지 전임교원 3명이 잇따라 사직, 자리를 옮기거나 옮길 예정이다.

공교롭게 3명 모두 중앙대병원 외과 전임교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써전(외과의사)들의 대거 이동으로 해당 병원에는 일부 타격이 예상된다.

23일 중앙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시작은 지난 2월 갑상선외과 강경호 교수. 그는 갑상선암 로봇수술 명의로 중국 상해 교통대학 루이진병원은 물론 인도, 대만, 베트남 등에서 술기를 전수해왔다.

좌측부터 강경호 교수, 신희철 교수, 김향경 교수
서울의대 출신인 강 교수는 뜻한바 있어 최근 서울대병원이 추진 중인 쿠웨이트 알자흐라 지역에 뉴자흐라 공공병원 위탁운영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난 2월 중앙대병원을 사직했다.

뒤 이어 지난 3월에는 유방외과 신희철 교수가 모교 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신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과 최우수 전공의, 서울대병원 유방외과 전임의를 거치며 발군의 실력을 갖춘 외과의사로 마침 기회가 닿아 모교 병원으로 들어갔다.

또한 혈관외과 김향경 교수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임상강사로 신장이식 및 혈관질환 수술에서 역량을 발휘, 중앙대병원 이식혈관외과의 핵심적인 의료진이지만 오는 7월말이면 중앙대병원을 떠나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직한다.

이에 대해 중앙대병원 최유신 과장(간담췌외과)은 "혈관외과는 당장 충원할 예정이지만 유방외과와 갑상선외과는 당분간은 기존 인력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주니어 스텝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혈관외과는 이제 막 펠로우를 마친 의료진 1명만 남은 상황. 주니어 이상급 의료진을 충원할 계획이다.

반면 유방 및 갑상선 외과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충원할 방침이다. 최 과장은 "전임교원 발령 대기 중이던 교원이 있는 상황으로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후에 추가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