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메디시티대구-대구가톨릭대병원 하바롭스크 아마레 의뢰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의료관광 및 해외환자 유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5월 '2019 해외 의료관광 거점 확대사업'에 선정돼 6월말 거점 센터의 부지를 확정지었다.
또 거점 센터를 '메디시티대구-대구가톨릭대병원 하바롭스크 아마레 의뢰센터(이하 아마레 의뢰센터)'로 이름 짓고 현지 직원이 상주하도록 했다.
아마레 의뢰센터는 현지 환자와의 의료상담 및 질환 상태를 고려해 대구광역시 내 병원으로 연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더불어 대구광역시와 하바롭스크 사이 의료산업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배상희 행정처장은 "아마레 의뢰센터는 메디시티대구와 본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환자 확보 역할은 물론 하바롭스크 지역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영 대외협력실장도 "러시아 주변 병원과의 관계망을 넓혀 나가고 해외환자 유치 및 국제 의료에 대한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