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기동민 의원 "日 경제보복 장기화, 백신개발 지원 시급"


|일본뇌염 등 필수접종 50% 수입 의존 “백신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의약품 일본 수입 7900억원, 수출 3300억원 “신속한 제품화 필요”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9-08-19 12:02:05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장기화에 대비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결산 전체회의에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가 지속되면서 국가예방접종 백신 중 일본 의존도가 높은 뇌염백신 등의 국내 제품화와 해외수출 지원 등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동민 의원.
2018년 기준 일본에 수출한 의약품 규모는 2억 7920만 달러(안화 약 3300억원)이며, 수입액은 4억 6230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인 상태다.

국가예방접종 백신 중 경피용 건조비씨지 백신과 피내용 건조비씨지 백신 등 완제의약품은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산 백신 원료의약품은 에스케이 디피티트리 백신주와 보령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주, 보령 디티에이피 백신주, 인플루엔자 에취에이 백신코박스 4개 품목이다.

기동민 의원은 "지난해 11월 수급 문제가 생긴 BCG 백신은 100%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그 중 일본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여기에 국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수출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부분 다른 나라 의약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나, 일본 뇌염 백신과 경피용 BCG 백신, 파생풍 배신, 백일해 백신 등은 일본 의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기동민 의원은 "일본과 수출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협회를 통해 품목별 수급현황을 파악하고 대체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2019년도 백신산업 일반회계는 정부안 11억 3300만원과 건의액 37억원 및 추가 건의액 25억 6700만원을 합쳐 213억원이다.

일본산 완제의약품 백신(위)과 원료의약품 백신(아래) 현황.
기동민 의원은 "우리나라는 BCG 등 필수 예방접종 백신을 포함한 백신 28종을 사용 중이나 12종만이 국내 생산이 가능하고 5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백신산업은 개도국 경제성장 등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신기술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유망산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 시험분석법 개발 및 검증 기능 강화 그리고 공공 빅 데이터 제공으로 기업의 신속한 제품화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을 통해 국가 백신 제품화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