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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비정규직 614명 전원 정규직 전환한다
| 환경미화·급식·경비 등 직접고용 노사합의…11월 1일부터
| 의료연대본부 "타 국립대병원도 정규직 전환하라" 촉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9-03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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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파견, 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국립대병원 최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노조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 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총 대상자는 614명으로 해당 직종은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측도 "1차적으로 614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데 이어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200여명 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된 노동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단체협약을 모두 적용받으며 이에 따른 복리후생도 차별없이 적용받는다.
의료연대본부 측은 "다른 국립대병원도 자회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직접고용 해야 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외주화의 폐해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직접고용만이 해답임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고용 원칙을 가지고 국립대병원을 지도했던 교육부도 끝까지 그 책임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노조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 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측도 "1차적으로 614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데 이어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200여명 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된 노동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단체협약을 모두 적용받으며 이에 따른 복리후생도 차별없이 적용받는다.
의료연대본부 측은 "다른 국립대병원도 자회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직접고용 해야 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외주화의 폐해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직접고용만이 해답임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고용 원칙을 가지고 국립대병원을 지도했던 교육부도 끝까지 그 책임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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