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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치료 방사선 피폭없는 '노 엑스레이' 시대 열렸다


|서울대병원 차명진 교수팀, 고주파 전극도자 시술법 정립
|현재까지 50례 성공…기존 시술 대비 30% 시간 단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09:59:33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차명진 교수팀(순환기내과)이 방사선 피폭 걱정이 없는 '노 엑스레이' 부정맥 시술 기법을 정립했다.

현재까지 연속 50례이상 성공, 기존 대비 시술시간도 30%이상 단축하면서 새로운 부정맥 치료 기법이 생긴 셈이다.

차명진 교수가 방사선 장비 없이 심방세동 시술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부정맥 완치를 목적으로 시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복잡한 부정맥 시술을 하려면 심장의 구조를 관찰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방사선 투시 장비를 사용, 환자는 시술 중 피폭 위험에 노출이 불가피했다.

차명진 교수는 부정맥 시술 중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 최근에는 3차원 시각화 장비에 3차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한 고주파 전극도자 시술 기법을 도출했다.

다시말해 엑스레이가 필요없는 심방성 부정맥시술 기법을 최초로 표준화하는데 성공한 것. 차 교수는 국내 최초의 기법을 학계에 보고하고 효과를 밝혔다.

세계 의학계는 그의 새로운 기법에 주목, 차 교수는 국내 의료진 교육에 이어 해외 병원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시술 기법을 공유, 전파할 예정이다.

차 교수는 "3차원 장비들을 활용하면 방사선 투시로는 그림자밖에 볼 수 없던 심장 내 구조물들을 실물 그대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의료 방사선 피폭에 대한 걱정 없이 시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차 교수는 이번에 표준화 프로토콜을 최근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심장학회에서 시연한다. 또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에서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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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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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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