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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방암 생존자, 심부전 위험 지속 관리해야


|순천향대 서울 이지현 교수, 유방암 생존자와 무병 대조군 비교 분석
|"항암치료 받은 젊은 유방암 생존자, 임상의 관심 필요"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26 11:52:09
젊은 유방암 생존자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후기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지현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지현 교수팀(외과)은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유방암학회와 공동으로 유방암 생존자와 무병 대조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 교수팀은 2007년부터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건보공단에 청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 성별, 자격연도를 매칭해 후기에 발생하는 심부전 빈도와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초기 치료와 연관한 합병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진단 후 2년이 지난 시점의 심부전 발생빈도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무병 대조군보다 유방암 생존자군의 후기 심부전 발생 위험이 1.4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유방암 생존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2.9배나 높은 빈도를 보였다.

고령이 심부전 위험 요인임을 고려했을 때는 고령에서의 심부전 빈도가 젊은 연령보다 높지만, 고령 유방암 생존자의 심부전 발생은 대조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방암 치료에 흔히 쓰이는 탁산계,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요법을 받은 경우에도 심부전 발생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이지현 교수는 "심부전은 주로 유방암 치료 초기에 생기는데, 장기 생존자들의 후기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심부전 발생은 빈도가 낮은 질환이지만, 항암치료를 받은 젊은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있어서 임상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건보공단 자료를 이용한 유방암 생존자의 후기 심부전 발생 위험도 조사(Long-term risk of congestive heart failure in younger breast cancer survivors : A nationwide study by the SMARTSHIP group)'이란 제목으로 Cancer(2019 Aug 2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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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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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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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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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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