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팀은 2018년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 200례와 간이식 2000례를 달성한 이후 거의 모든 생체 간이식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300례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간이식팀 조재원 교수는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간암 및 말기 간부전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들은 오히려 줄고있어 생체 간이식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기증자들이 큰 흉터를 갖고 살았지만 복강경은 수술 흔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증자 뿐만 아니라 수혜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실시한 이후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 2017년 국내 최초 도미노 생체 부분간이식수술’(Domino LDLT)을 성공하며 국내간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