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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못지 않은 연구실적 내는 '메디플렉스 세종'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논문 게재
|심전도 판독·심근경색 환자 사망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2-12 11:51:58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전기현 임상연구실장(심장내과 과장)과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응급의학과 과장)으로 구성된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이 최근 SCI급 논문 2편을 잇따라 발표했다.

좌측부터 권준명 센터장, 전기현 연구실장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은 심전도를 판독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5일(목) 'Comparing the perform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nventional diagnosis criteria for detecting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using electrocardiography'라는 제목으로 국제적인 학술지인 유럽 부정맥 학회지 'EUROPACE(IF:5.047)'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논문은 심근비대 진단을 위해 4만여 건의 심전도 검사 결과를 학습시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한 내용을 담았으며, 연구 결과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단 즉 사람이 직접 하는 진단보다 민감도가 1.5배 더 높았다.

또한, 최근 발표한 논문은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 사망 예측에 관한 것으로 10월 31일(목)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학 저널인 PLOS ONE(IF:2.776)에 게재됐다. (Kwon JM, Jeon KH, Deep-learning-based risk stratification for mortality of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LOS ONE, 2019 Dec.)

국내 2만 2천여 명의 심근경색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 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내 사망 및 6개월 이내 사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심근경색의 장기 사망을 예측하는 연구로서, 기존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고전적 방법 즉, 나이, 과거력, 심박동수 등 여러 인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내는 예측 모델인 TIMI, GRACE, ACTION score에 비해 월등한 예측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게재된 두 연구 모두 병원의 독자 기술로 진행한 연구인데다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심전도 결과를 새롭게 분석함으로써 사람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진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웨어러블 장비로 손쉽게 생체신호를 측정함으로써 지금껏 진단하지 못했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서는 의학, 공학, 보험 관련 금융 등 여러 산업에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기현 임상연구실장은 "심전도 검사의 원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키는 것은 물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확도와 효과성 검증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여러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 의료 인공지능 영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공지능으로 심정지 환자의 위험 징후를 찾아내는 '이지스(AEGIS)'시스템을 구축, 기존에 예측하지 못한 심정지 환자를 미리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월,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및 플랫폼 연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센터는 특히 인공지능 심전도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2019년 한해 동안 10편의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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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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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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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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