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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 10명 중 6명...온콜 당직해도 보상 못 받아


|병의협, 803명 설문조사 결과 세번째 발표...평균 4.2일 온콜
|"온콜 대기도 근로시간...인정안하는 병원 인식이 문제"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12:00:57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10명 중 6명은 온콜(On-call) 당직을 서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주신구, 이하 병의협)는 봉직의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직의 근무 현황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병의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주제별로 묶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7%(378명)가 온콜을 받고 있었다. 온콜은 정규 근무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일하는 의료기관에서 오는 연락을 받아서 일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퇴근 후에도 수시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는 게 의사들의 일상이다.

1주일 중 평균 4.2일은 온콜을 받고 추가 근무를 하고 있었다. 특히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퇴근 후 온콜로 다시 병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출을 받고 추가 근무를 하지만 이에 따른 보상은 시원찮았다. 온콜을 하고 일정한 금액을 보상 받는 경우는 8%에 불과했다. 30%는 병원에 직접 나갔을 때만 보상을 받았고,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는 61%에 달했다.

병의협은 "온콜 당직을 시간외 근무에 해당하는 당직 근무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고용노동부는 온콜 대기도 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콜 대기를 정식 근무로 보지 않는 병원의 인식 때문에 봉직의를 비롯해 전공의, 교수들은 온콜 당직을 하고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온콜 당직을 제대로 된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기 어렵다면 병동전담전문의나 응급실전담전문의 제도를 종합병원이나 중소병원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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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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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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