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사 절반 '코로나 사태 장기화' 전망...매출 감소도


|인터엠디 의사 1003명 설문조사 85%가 매출 감소 경험

박상준 기자
기사입력: 2020-02-27 16:26:30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의사 절반 이상이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이유로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다수의 병의원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전용 지식 및 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가 양일간(2월 24일~25일) 일반의 및 23개 전문의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망과 대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003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지역사회 감염과 관련해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의사들의 56.6%가 ‘지역사회와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통해 장기화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적어도 상반기 내에는 종료될 것이다’라고 응답한 의사들은 40.2%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9%, ‘기타’ 응답이 0.3%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복수응답 가능)로는 ‘환자 선별 입장, 출입 통제’(76.2%),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비’(73.8%), ’상시보호자 1인 외 면회 통제’(43.9%), ‘열감지기 설치’(29.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환자수와 매출 감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환자수/매출을 묻는 질문에 85.4% 병의원들이 환자 및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른 모색방안으로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시간 단축’(40.2%), ‘인원 감축’(15.5%), ‘적극적인 마케팅이나 새로운 방향의 진료 개설’(14.7%) 순으로 응답했으며 ‘없다’(29.5%)는 현실적인 답변도 많았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 중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확산 예방 위한 방역체계 강화’(57.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외 전염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17.9%), ‘피해 업계 구제 및 활동 지원’(12.0%), ‘코로나19(허위정보) 관련 공포, 불안 확산 예방’(6.0%), ‘경제 주체의 소비•투자 여력 확대를 위한 노력’(3.9%), ‘기타’(2.7%) 순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병의원 대상으로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감염 예방 물품 배부’(71.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병원 폐쇄 시 사회 경제적 손실 보상’(54.9%), ‘살균방역 소독 지원’(41.5%), ‘진단키트 제공’(39.7%), ‘선별진료소 확대’(26.6%)가 뒤를 이었다.

대다수의 의사들은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방역, 치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유관기관은 일선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협조하며 방역 및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공보의 및 군의관 의사들에 대해 격려와 함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