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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속 전파 이유는? "대변 통한 감염도 가능"


|중국 질병관리본부, 인체 각 부위별 임상 표본서 양성 여부 확인
|가래(72%) 이어 대변(29%), 혈액(1%)에서도 바이러스 검출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0-03-13 12:00:58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경로가 호흡기 비말(침 방울)을 통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변 등 이외의 경로도 전파가 가능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을 설명하는 주요 근거가 될 수 있다.

중국 질병관리본부(CDC) Wenling Wang 박사 등이 진행한 다른 유형의 임상 표본에서 SARS-CoV-2의 검출 연구가 11일 자마에 게재됐다(doi : 10.1001 / jama.2020.3786).

코로나19는 인두 면봉을 통해 채취한 체액을 실시간 역전사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RRT)을 거쳐 확진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19는 일반적으로 감염자의 비말이 타인의 손, 옷에 묻거나 호흡기로 직접 접촉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잠재적으로 비말보다 다른 방법으로 전송될 수 있는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점에서 감염자의 여러 부위에서 체액을 채취,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중국 후베이 및 산둥성 3개 병원과 중국 베이징에서 표본을 수집했다. 방식은 면봉으로 병원 입원 1~3일된 환자의 혈액, 가래, 대변, 소변, 코 및 구강과 식도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인 인두(咽頭)에서 샘플을 수집했다.

기관지 폐포 세척액 및 섬유 기관지 생검은 중증 질환이 있거나 인공호흡을 진행중인 환자로부터 채취됐다.

또 임상 표본으로부터 RNA를 추출 하고 유전자를 표적으로하는 rRT-PCR 검사로 확진 여부를 판단했다.

평균 44세, 68% 남성인 감환자 205명으로부터 1070개의 표본을 수집했는데 대부분 환자는 열, 마른 기침 및 피로를 나타냈고 19%가 중증이었다.

결과를 보면 기관지 폐포 세척액 표본은 가장 높은 양성률(93%)을 기록했다. 이어 가래(72%), 코(63%), 섬유 기관지 생검(46%), 인두(32%), 대변(29%) 및 혈액(1%)에서도 양성률이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RNA는 6명의 환자(호흡기 표본, 대변 또는 혈액)의 단일 표본에서 발견됐으며, 7명의 환자는 호흡기 표본 및 대변(n=5) 또는 혈액 (n=2)에서 바이러스를 배설했다. 설사를 하지 않은 2 명의 환자의 대변 샘플에서도 바이러스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중요하게도 대변에서 생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대변 경로로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며 "소량의 혈액 샘플에서 양성 결과가 나타난 것은 감염이 전신성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 및 호흡기 외 경로를 통한 바이러스 전염은 질병의 빠른 확산을 설명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 연속적으로 수집된 표본을 통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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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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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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