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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환자 60대 가장 많아…국가암검진 영향 작용


|위암 질환, 남성 환자 67.3%로 여성 32.7%보다 2.1배 많아
|"환자 증상만으로 확진 어려워 … 정기적 내시경 검사 필요"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11:54:56
국내 위암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수는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해 60대에 최고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만 40대 이후 위 내시경 검사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2014~2018년간 '위암(C16)'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1.7% 증가했으며,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의 2.1배 많고,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위암으로 병‧의원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4만 8000명에서 2018년 15만 8000명으로 6.9%(연평균 1.7%)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9만 9000명에서 2018년 10만 6000명으로 7.2%(연평균 1.8%), 여성은 4만 9000명에서 5만 2000명으로 6.3%(연평균 1.5%)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환자 증가에 따라 위암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4년 4345억원에서 2018년 5498억원으로 1153억원이 늘어 연평균 6.1%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2014년 2697억 원에서 2018년 3682억원으로 연평균 8.1%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1249억원에서 1459억원으로 연평균 4.1% 늘어났다.

2018년 연령대별/성별 위암 진료인원(단위 : 명)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60대 환자(4만 8627명, 30.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4만 3109명, 27.3%), 50대(3만 4082명, 21.6%)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은 60대가 3만 5423명(33.3%)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70대(3만 60명, 28.3%), 50대(2만 2810명, 2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70대>50대 순으로 남녀모두 60대~70대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는 40대부터 위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두고 건강검진을 이유로 찾았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전한호 교수(소화기내과)는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만 40세 이후 위 내시경 검사가 활발해 지고 있다"며 "비록 50대에 위암 환자가 가장 많지만 40대에 암 환자가 30대에 비해 약 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암은 특이한 증상이 거의 없어 이상 증상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는 여전히 낮은 것 같다"며 "40대에 발생한 위암이 위 내시경 검진을 통해 50대에 발견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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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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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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