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을 기점으로 10명 밑으로 떨어졌다. 확진자는 8명, 사망자는 2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확진자 8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61명이고 이 중 8042명(75.4%)이 격리해제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3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과 대구, 검역에서 각 2명씩 발생했고 인천과 경상북도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8명 중 5명은 해외 유입사례인데 3명은 미주, 2명은 유럽에서 입국했으며 모두 내국인이다.
지난 2주간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절반 이상인 55.2%가 해외유입 사례이며 19%가 병원 및 요양병원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결과"라며 "부활절 및 투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지역사회 원인불명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