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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자 인공지능으로 맞춤형 진단시대 열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조정선 교수 美 심장저널에 연구논문 발표
|임상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중등도 심부전 환자 구별 정확도 높아

박상준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0:47:16
인공지능(AI)이 심장질환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에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조정선 교수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1년간 심장 정밀의학 분야의 석학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의과대학 생굽타(Dr. Sengupta)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의 큰 축인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해 주요 심장 사건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를 ‘정밀한 심장 영상 데이터를 통한 환자의 표현형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세분화 실현’이라는 논문으로 작성했고, 미국심장저널이 발간하는 ‘JACC image’에 실리면서 전 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웨스트 버지니아 의과대학 병원의 심장질환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정밀 심초음파 검사 결과를 이 알고리즘에 적용시켜 분석한 결과, 의사의 판단 없이 분류한 총 4단계(1군∼4군)의 유사 환자군에서 단계가 올라갈수록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심부전의 단계,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조정선 교수
특히 임상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중등도의 심부전 환자들인 2군과 3군의 경우 정밀 심장초음파인 스트레인과 혈류추적 검사를 적용하면 그 정확도가 2군 94%, 3군 83%로 일반적 심장초음파 검사만을 이용했을 때의 82%, 70%에 비해 더 정확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조정선 교수는 “다양한 환자들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정밀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것은 현대 의학이 나가야 할 방향이고, 인공지능 기술이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에 대한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결과에 대한 판단도 더욱 정확해져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유명 저널인 ‘JACC image’(학술지 인용지수: 10.97)와 페이스북 미국 심장학회 뉴스레터에 동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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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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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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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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