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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이전 논란 종지부 찍나…부지 매입 추진


|복지부·서울시, 미 공병단 부지 이전 합의…11월까지 세부방안 마련

|박능후 장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박원순 시장 "과감한 결단 감사"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20-07-01 14:40:01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NMC)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 이전을 공식화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일 서울시(시장 박원순)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기현 원장은 지난 4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초구 원지동이 아닌 서울 중구 방산동 미 공병단 부지 이전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초동 원지동 이전은 인근 경부고속도로의 소음 발생 및 주변 지역의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부지 활용에 제약이 크다는 점과 환자들의 교통 불편 등으로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복지부는 이날 정부 내 관련 부처와 협의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현 국립중앙의료원 부지 매각 및 미 공병단 부지 매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능후 장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증환자 전원과 중앙임상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우)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좌) 협약체결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박 장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난 17년간 지속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논란을 마무리하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중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신축해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도 "지난 17년 동안 표류해 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시 제안에 복지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린 데 감사하다. 서울시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올해 11월말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연말 이후부터 부지 매각 및 매입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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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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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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