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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 OECD 평균보다 낮아...1000명당 2.4명 수준


|복지부, 2020 현황 발표…한의사 포함시켜 해석 주의 필요
|간호사는 1000명당 7.2명 수준...1인당 연간진료수는 16.9회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12:13:06
OECD 보건의료 인력 통계(2018년 기준)가 새로 업데이트가 된 가운데 국내 의사인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의사를 포함한 기준이라는 점에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및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통계는 2018년 기준 시점에서 각 국의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이용 가능한 최근 자료를 사용했다.

OECD 주요국 임상의사와 병상 수 비교.
우선,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국가(80.7년)에 비교해 상위국에 속했다.

반면, 15세 이상 인구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0%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만성질환 주요 원인이 되는 15세 이상 과체중 및 비만 비율(34.3%)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다. 다만,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17.5%)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8.5L)은 OECD 평균 수준이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물적 자원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많았으며, 병원 병상은 인구 천 명 당 12.4개로 OECD 평균(4.5개)의 2.8배로 집계됐다.

의료계가 주목하는 임상의사는 한의사를 포함해 인구 1000명당 2.4명이며 간호 인력은 인구 1000명 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 적은 편에 속했다.

OECD 평균은 인구 천 명 당 임상의사 3.5명, 간호 인력은 8.9명 수준이다.

오스트리아는 5.2명, 노르웨이 4.8명 등이며 콜롬비아 2.2명, 폴란드 2.4명, 멕시코 2.4명, 일본 2.5명 등을 보였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6.9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일본은 12.6회로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이고, 콜롬비아 1.9회, 스웨덴 2.7회, 멕시코 2.8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재원일수는 19.1일로 OECD 평균(8.1일)에 비해 높았다. 일본은 27.8일로 가장 긴 재원일수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경상의료비(3085달러)와 의약품 판매액(642.6달러)은 지속 증가했다.

의료기관 이용 현황과 경상 의료비 비교.
의약품 소비량 중 항우울제가 21.0DDD/천명/일(이하 DID)로 OECD 평균(64.3DID)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반면, 항생제는 29.8DID로 OECD 평균(18.1DID)의 약 1.6배로 분석됐다.

특이점은 경상의료비 중 가계에서 직접 부담하는 비중은 2008년 37.1%에서 2013년 34.2%, 2018년 32.5%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가 지속 추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 OECD 가입 이후 매년 보건통계를 제출하고 있다.

통계청과 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협조로 보건의료 통계를 산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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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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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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