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2차 총파업 강행 의협 "진료실로 정말 돌아가고 싶다"


|대국민 담화문 내고 호소 "의료계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
|"복지부 진정성 알고 있다...그간의 부족함 담대하게 인정하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09:45:32
의료계가 결국 정부와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예정대로 2차 총파업에 나서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대국민담화문을 내고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단체행동에 돌입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다. 언제든 정부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의료계는 지난 7일 젊은의사의 집단행동을 시작으로 1차 전국의사 총파업까지 한 달 내내 집단행동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비대면 의료 산업 확대 등을 '전면 철회'하라는 게 의료계 입장이다.

의협은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가 만나 의료계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사태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무협상에도 성실하고 치열하게 임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파업이 정부 불통에 항의하기 위한 사실상 가능한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라며 "결코 국민과 환자에게 위협과 해가 돼서는 안된다는 원칙 아래 분만, 응급실 등 필수의료기능 유지화 코로나19 지원은 파업과 무관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앞으로 3일 동안 2차 총파업에 나선다는 것을 알리며 "진료실로 정말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의협은 지난 25일 복지부와 합의문을 작성했지만 대한전공의협회의 반대로 결국 합의가 무산됐다.

의협은 "의료계가 단체행동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그 과정을 헤아려 달라"라며 "진료실에서 다시 만나는 날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치열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해준 복지부의 진정성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부족함이 있었던 부분은 담대하게 인정하고 의료계가 최소한의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