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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쉽게 결정할 문제 아니다" 복지부 입장 고수


|병협 정영호 회장 "국민들에게 송구, 재응시 기회 간곡히 부탁"
|여야, 응시 기회 부여 주문…김연수 병원장 "선배의사로서 사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20-10-08 16:01:29
보건당국이 대형병원장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생 국시 응시 재기회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아닌 대국민 문제다.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화상으로 열린 국감에서 박능후 장관은 의대생 국시 재기회 부여 어려움을 피력했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이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향해 "오늘 병원장들이 의사국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의사국시가 안되면 병원 운영에 차질 있느냐"고 물었다.

정영호 회장은 "의사국시가 안되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병원협회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용서를 구하는 심정으로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주기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을 향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하셨다. 무엇을 사과했느냐"고 질의했다.

김연수 원장은 "의대생 집단휴업의 옳고 그름을 떠나 병원장으로서, 선배의사로서 막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며 재응시 기회 부여를 요청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의대생들 국시 재기회 부여를 간곡히 요청했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하지만 복지부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박능후 장관은 "병원장들의 대국민 사과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다. 진심어린 사과로 추측된다"고 전하고 "이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 간의 문제가 아니라 대국민과의 문제다. 수백 개의 국가시험이 있다. 의대생 국시 재응시는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다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다시 고심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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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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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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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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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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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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