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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약 엔테카비르-테노포비르, 간암 발생률 유사


|대만 이다병원 연구진, 간염 치료제간 간암 발생률 비교
|11만 9천명 포함 31개 연구 분석…"서로간에 차이 없어"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12:10:30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간 간암 발생률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이다병원(E-Da Hospital) 하오정청 등 연구진이 진행한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 치료간 간암 발생률 연구 결과가 29일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됐다(doi.org/10.1016/S2468-1253(20)30249-1).

왼쪽부터 엔테카비르, 테노포비르
B형 간염은 보통 간암 발생으로 이어진다. 국내 기준 인구의 약 3~4%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간암 발생의 약 70%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연구진은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를 사용했을 때 예후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6~2020년 발표된 총 31건의 관련 연구(확진자 11만 9천명 포함)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간세포암의 5년 누적 발병률은 엔테카비르(28개 연구)가 5.97%, 테노포비르가 3.06%(13개 연구)였다.

엔테카비르의 발병률이 더 높게 나왔지만 성향 점수를 일치시킨 8개 연구에서 5년 누적 발병률은 엔테카비르가 3.44%, 테노포비르가 3.39%로 엇비슷했다.

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조정(공변량 조정)한 14개 연구 분석에서도 두 약제는 간암 발병 위험도가 서로 비슷했다(HR 0.88).

연구진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두 가지를 비교해 간암 예방에 서로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이것은 환자와 의사이 저렴하고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 사이에 발병 위험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임상가들에게 확신시켜준다"며 "이 두 가지 약제 모두 만성 B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의 간암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약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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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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