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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드라이브 거는 NMC, 피부과 등 비급여과 '치열'


|피부과 전공의 2명 모집에 11명 지원…타병원보다도 경쟁률 높아
|기피과 외과·산부인과 지원자 전무…외과는 2년 연속 '0명'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12:00:30
공공의료의 '첨병'으로 꼽히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도 비급여 중심의 '인기과목'에 대한 젊은의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히려 다른 수련병원보다 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일 2021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 마감 결과 27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하는데 46명의 지원,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메디칼타임즈가 파악한 전국 61개 수련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정원보다 더 많은 숫자의 전공의가 지원했지만 그 안에서도 양극화 현상은 뚜렷했다.

특히 대표 비급여 전문과목인 피부과를 비롯해 정통 인기과인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등에 젊은의사들의 원서 접수가 대거 몰린 것. 피부과는 2명의 전공의를 선발하는데 1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이뤄진 2020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는 경쟁률이 더 높았다. 당시는 피부과 전공의 1명 모집에 6명이 지원했다.

안과도 한 명을 뽑는데 5명이 지원서를 내면서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역시 각각 2명을 뽑는데 7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지난해 2명의 정원을 채우는 데 그쳤다면 올해는 정원의 세 배가 넘는 숫자가 지원 한 것.

반면 필수과목인 외과, 산부인과의 전공의 지원율은 초라했다. 외과와 산부인과는 각각 3명, 한 명의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단 한 명도 지원서를 내지 않았다. 특히 외과는 2년 연속 지원자 숫자가 0명을 기록한데다 추가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정규 모집에서 전공의 지원자가 없어 추가 모집에도 나서지만 외과 지원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며 "올해도 추가 모집에 일단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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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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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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