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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위 암, 통합 빅데이터 구축 "2024년 암 정복"


|복지부, 치료·사후관리 등 전주기 지원 "암병원 인센티브 검토"
|심뇌혈관·호흡기 등 3대 빅데이터 2025년 완성…종합대책 4월 발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21-02-25 10:00:12
정부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질환 극복 차원에서 예방과 치료, 예후 등 전 과정의 맞춤형 질병 예측을 위한 빅 데이터 구축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5일 "한국인 3대 사망원인 질환인 암과 심뇌혈관, 호흡기에 특화된 K-의료 빅 데이터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과 진단, 치료, 사후관리 등 전주기 의료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한국 암 통합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예시안.
복지부는 우선, 전체 암 환자데이터 70%를 차지하는 300만명 규모로 한국인 주요 암 10종에 대한 전국 암 병원의 암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사망통계 등을 연계한 한국형 암(K-Cancer) 통합 빅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암 10종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간암, 신장암, 췌담도암, 혈액암, 전립선암 등이다.

한국형 암 통합 빅 데이터 세부 설계를 위한 연구를 2월부터 추진하고 5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통계청 등 기관별로 흩어진 약 300만명의 암 환자 데이터를 연계 결합해 안전한 클라우드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국가 암 데이터 도서관으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암 연구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암 발병 이후 데이터가 구축된 기존과 달리, 암 진단 이전 진료와 검진 데이터, 사망 데이터 등 암 관련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해 장기추적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자 데이터 위주의 수집에서 벗어나 영상과 이미지, 유전체 등 다양한 융합형 빅 데이터를 구축해 질환 치료 뿐 아니라 DNA 구조 변이 등 암 발병 근본 원인까지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 암데이터 관리 현황 모식도.
특히 개별 병원에서 연구가 어려웠던 혈액암(백혈병)과 췌담도암의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역점을 둔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편중된 암 데이터를 전국 네트워크와 연구 포털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까지 공유함으로써 암 진료 및 연구 활동에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한다.

한국형 암 통합 빅 데이터 구축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참여해 영상과 유전체 등 심층연구용 암 특화 DB 생산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복지부는 통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정에서 암 병원의 데이터 협력 인센티브와 산학연병 공동연구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 신약과 의료기기 범부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항암 신약과 암 진단·치료 의료 인공지능 등 성과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암 통합 박데이터 구축 방안 모식도.
보건산업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빅 데이터 구축도 중요하지만 모인 데이터를 개방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올해 구축이 완료되는 암 연구용 데이터를 신속히 개방해 2024년까지 전국 암 병원 데이터를 포괄하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를 완성해 암 정복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인택 국장은 "암 통합 빅 데이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심뇌혈관과 호흡기 빅 데이터까지 K-의료 빅 데이터 트리오를 완성해 한국인 3대 사망 질환 정복을 현실화하겠다"며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한국인 100만명 유전체 빅 데이터 구축도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3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K-의료 빅 데이터 구축 방안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담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혁신전략'(2021년~2025년)을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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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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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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