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1년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 신소재로 각광받는 나노기술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를 보안 검색 분야에 사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바텍은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하던 CNT X-ray를 보안검색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항 검색에서 필수적인 엑스선 보안 검사는 선명한 이미지를 초고속으로 획득해 폭발 물질 등을 판독해야 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소스를 보안 검색에 적용하면 피폭을 줄이면서도 더 빠르게 고해상도 영상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바텍 하면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장비를 떠올리지만 CNT X-ray 튜브, 제너레이터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양산까지 성공한 최초의 기업"이라며 "엑스레이 발생장치까지 디지털화하면 엑스레이 노출량을 미세 조정할 수 있어 의료는 물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