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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PD-1/L1 후발주자 젬펄리 FDA 가속승인


|미국 내 dMMR 자공내막 환자 치료제 사용 가능
|PD-1 억제제 42.3% 긍정 지표…90% 이상 6개월 지속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21-04-26 11:51:31
GSK의 PD-1/L1 억제제계열 치료제 젬펄리가 FDA의 가속승인을 받으면서 미국 내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젬펄리는 PD-1과 PD-L1으로 알려진 세포작용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로 이번에 FDA의 가속승인은 이전에 치료를 받았던 복제오류 복구 결함(이하 dMMR) 자궁내막 환자의 치료제 사용에 대한 내용이다.

이를 통해 젬펄리는 백금착제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 또는 진행한 이후에도 종양이 진행됐고, dMMR으로 알려진 특정한 유전적 특성을 나타내는 재발성 및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SK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dMMR을 동반한 자궁내막암은 전체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25~30% 안팎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약 6만 명의 여성이 자궁내막암 진담을 받고 이 중 25%가 질환이 진행되거나 질병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

젬펄리의 가속승인은 신속심사와 혁신 치료제 지정을 거쳐 이뤄졌으며, 효능 및 안전성은 1건의 단일그룹, 멀티-코호트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임상시헙 결과 dMMR 자궁내막암에 걸린 71명의 평가 대상 환자 코호트에서 PD-1 억제제는 42.3%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12.7%는 종양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또 응답 기간은 환자의 93.3%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환자그룹에서 일반적으로 수반된 부작용은 피로, 구역, 설사, 빈혈 및 변비 등이었다. 이밖에 폐, 대장, 간, 내분비선 및 신장 등의 건강한 장기에 염증을 유발하는 등 면역 매개성 부작용이라 불리는 중증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젬펄리는 가속승인을 취득한 만큼 이후 추가적인 확증시험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지는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GSK 지난 2018년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테사로를 5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 이번 FDA 가속승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GSK 대변인은 "향후 몇 주 안에 매월 약 1만5000달러(약 1670만원)의 치료비를 지불하게 될 것을으로 이는 다른 PD-1/L1 가격과 일치하는 것으로 약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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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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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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