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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맞는 재난적의료비 신청, 퇴원 7일→3일로 단축


|복지부, 일부개정안 공포·시행…의료현장의 불편 해소
|7일 기한 맞추기 위해 입원 연장 부작용 감소 기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5-07 10:16:48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 수준 대비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재난적의료비 신청기한을 퇴원 7일전에서 3일전으로 단축한다.

이는 재난적 의료비를 신청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의료현장에서도 입원 연장 등 문제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보건복지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7일부터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입원 중에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퇴원 7일 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퇴원일을 1주일 전에 미리 알 수 없는 경우가 상당수 있어 7일 기한을 맞추기 위해 입원을 연장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퇴원 전 신청기한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지난 2020년도 재난적의료비 신청자 중 입원기간이 4~7일인 기초수급자는 520건(전체 신청(13,476건)의 3.9%,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신청자(5,009건)의 10.4%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이미 소득‧재산 확인이 이뤄진 대상은 지원금액 정산 등 행정처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한을 고려해 퇴원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보건복지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계층이 병원 입원 중 의료비 신청기간이 연장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소득이 감소된 시기에 과도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을 보다 쉽게, 신속히 경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재난적의료비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재난적의료비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재산 5억 4천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암, 뇌혈관, 심장, 희귀, 중증난치, 중증화상 등 6개 중증질환으로 외래 진료시와 더불어 입원시 모든 질환에 대해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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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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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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