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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장애 유발 성대낭종 치료서 신 수술법 개발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팀 성과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 통해 낭종 파열률 및 재발률 대폭 낮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5-25 10:51:25
김주현 교수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팀이 성대 낭종 치료에 있어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The Laryngoscope’ 온라인에 게재됐다.

음성 장애를 유발하는 성대의 여러 양성 질환 중 성대 낭종은 음성 치료나 약물 치료의 효과가 미비해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성대 낭종의 표준적인 치료법은 후두미세수술을 통한 성대 낭종의 단순 적출술이나 수술 중 파열이 쉽게 발생해 낭종의 완전한 적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기존의 성대 낭종의 단순 적출술을 보완한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이 수술법은 작은 코튼 볼을 성대 점막 위아래에 껴 충분한 수술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술자가 양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김주현 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성대 낭종 수술을 받은 총 169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경우 기존의 단순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 보다 수술 중 낭종의 파열률 및 수술 후 재발률을 대폭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순 적출술을 시행한 총 78명의 환자 중 42명의 환자(53.8%)가 수술 중 낭종의 파열 소견을 보였으나,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환자 군에서는 91명의 환자 중 17명의 환자(18.6%)만이 파열 소견을 보였다.

또한, 재발율에서도 단순 적출술에서는 78명 중 9명(11.5%)의 환자가 재발하였으나,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환자 군에서는 91명 중 2명(2.19%)만이 재발했다.

김주현 교수는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통해 기존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대 낭종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 수술법을 통해 높은 성공률과 낮은 재발률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의 이점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음성 장애를 일으키는 성대 질환에 대한 진료를 보고 있으며 KTP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 수술 시행 및 음성언어 클리닉을 운영해 성대와 관련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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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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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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