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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대상 장기치료 효과...스텔라라·휴미라 '무승부'


|미국 소화기학회 DDW서 SEAVUE 연구 결과 공개
|투약 1년 시점 임상적 관해율 61~64.9% 기록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06-01 12:03:19
기대를 모았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크론병 대상 헤드 투 헤드 연구가 우위를 가리지 못한채 종료됐다.

투약 1년 후 임상적 완화 정도는 두 군 모두 비슷했고, 내시경적 관해율 역시 엇비슷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을 대상으로 스텔라라와 휴미라의 효능 및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SEAVUE 연구가 최근 성료된 진행된 미국 소화기질환 연례회의(2021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됐다.

스텔라라(좌), 휴미라(우)
이번 연구 결과는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VARSITY 연구 이후 약 2년만에 나왔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RSITY 연구에선 킨텔레스가 휴미라 대비 치료 52주차 장기적인 관해 유지율에서 우월성을 보인 바 있다.

SEAVUE 연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로 조절이 어려운 386명의 중등도~중증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의 크론병활성지수(CDAI)는 220~450로, 장내시경 검사에서 궤양이 최소 1개 이상 검출됐다.

연구진은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한쪽에는 휴미라(40~160mg)를, 다른 한쪽은 스텔라라(6~90mg)를 52주간 투약했다.

1차 연구 종말점은 CDAI 지수의 150 이하 달성 여부, 2차 연구 종말점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경감 및 내시경적 관해율, 환자가 보고한 CDAI 지수 완화 등으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모든 연구 종말점의 결과는 유사했다. 스텔라라와 휴미라의 1년 투약후 임상적 관해율은 각각 64.9%, 61.0%,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처방 경감은 각각 60.7%, 57.4%, 임상적 반응률은 72.3%, 66.2%로 대동소이 했다.

투약 1년 시점까지는 다양한 지표에서 스텔라라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투약 16주 시점에서 임상적 관해율은 휴미라가 60%, 스텔라라가 57.1%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스텔라라와 휴미라 모두 크론병 환자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두 약물의 임상적 완화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휴미라는 스텔라라 대비 투약 중단율이 더 높았고 2주마다 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스텔라라는 8주마다 투약을 하고 투약 중단율이 낮다"며 약물간 순응도의 차이가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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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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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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