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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공신장실 내 코로나 감염 한국보다 10배 많아


|대한신장학회, 일본 신장내과 의료진과 방역 경험 공유
|국내 COVID-19 대응위원회 역할 및 성공적인 성과 소개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06-11 16:50:03
일본 인공신장실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한국보다 10배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유관학회는 인공신장실 내 집단감염을 막기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0일 대한신장학회는 2021년 6월 4~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투석학회에서 우리나라 인공신장실 COVID-19 감염예방 임상지침을 소개하고 K-방역의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박혜인 교수(한림의대 신장내과)는 대한신장학회-일본투석학회-대만신장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내 인공신장실 내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한신장학회 COVID-19 대응위원회의 역할을 발표했다. 국내 첫 투석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COVID-19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임상지침을 마련함으로써 2020년 2월 대구에서 대유행이 있었을 당시 2차 감염률 0.66%로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일본투석학회 학술대회 진행 장면
그 외에도 방역당국과 협조해 격리병상으로의 확진자 후송 및 접촉자의 코호트 격리 투석 유지, 격리 투석료 수가 산정을 제안했으며, 만성신부전 환자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권고함으로써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었다. 일본 투석학회 회원들은 이와 같은 COVID-19 대응위원회의 활동 및 결과에 매우 놀라워하면서도, 우리나라보다 10배나 더 많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 인공신장실 현실에 적용하기를 희망했다.

조장희 교수(경북의대 신장내과)는 우리나라에서의 COVID-19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의 1차 대유행에서 대한신장학회 COVID-19 대응위원회의 역할과 성공적인 성과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혈액투석 확진자의 치료 결과를 다른 국가와 비교했다.

다른 국가에서 발표한 사망률이 30%를 상회한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혈액투석 확진자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14.3%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어서 직접적인 사망률의 비교는 어렵겠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 후 다음날 입원해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것이 특이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대규모의 감염병 사태에서 학회와 방역당국이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020년 8월에 우리나라의 인공신장실 COVID-19 대응지침과 노하우를 미얀마와 몽골에 웨비나(Web+Seminar)로 전수했으며, 2020년 12월에는 대만신장학회 연례 학회에서 방역 경험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신장학회 COVID-19 대응위원회 위원장인 이영기 교수 (한림의대 신장내과)는 "대한신장학회의 K-방역 노하우는 혈액투석 확진자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COVID-19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백신과 함께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COVID-19가 장기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방역 경험을 다른 국가에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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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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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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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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