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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산하 다낭신 연구회 발족


|진단 및 치료 선도 연구회로 발전 계획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08-24 11:08:26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2021년 8월 20일 대한신장학회 산하 "다낭신 연구회 승인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상염색체우성다낭신장병 (ADPKD, 이하 다낭신)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명이 진단을 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5,770명의 다낭신 환자가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낭신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다수의 낭종이 양쪽 콩팥에 생성되고 자라면서, 환자 중 50%는 60세경에 결국 만성신부전에 도달해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하다. 또한 뇌혈관꽈리, 간낭종, 췌장낭종, 대장게실, 심장판막질환 등의 신장 외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중증질환이다. 다낭신은 유전되는 질환으로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내 다수의 질환자를 유발할 수 있어, 사회경제적인 비용이 높다.

다낭신 연구회 승인식
다낭신은 최근까지도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질병 특이적인 치료법이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 식이 및 운동요볍, 합병증의 조기 진단 및 증상 완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원인 유전자와 세포 내 신호전달계의 이상이 알려지고, 질병의 임상경과를 추적 비교할 수 있는 영상분석법이 확립되면서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12월 식약처 허가, 2019년 6월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 예상되는 만성콩팥병 2-3기 다낭신 환자에서 톨밥탄 처방이 가능해졌다.

약물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다낭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연구, 치료개발, 환자 및 의료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6월 21일 대한신장학회 산하 다낭신 연구회 (Polycystic Kidney Disease Study Group, 회장 보라매병원 오윤규 교수)가 발족됐다.

앞으로 다낭신 연구회는 국내 다낭신 코호트의 구축 및 관리, 우리나라 다낭신 환자의 진료 및 치료지침 발간, 다양한 임상, 유전체, 병태생리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다낭신 전문가들의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다낭신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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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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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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