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원 바이오분야 규제 전문인력 양성 첫발
|산·학·연·관 협력체계 기반 3개 트랙 교육과정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21-08-26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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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가 바이오헬스제품의 평가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으로 선정된 전국 5개 대학원 중 하나로 바이오·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원은 약학대학, 의과대학, 삼성융합의과학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인공지능대학, 제약/바이오벤처회사 등 총 28명의 교원이 참여해 다학제적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 전공트랙은 크게 ▲데이터 사이언스 ▲첨단 바이오기술 ▲임상시험 혁신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규제과학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의약품 유효성평가 전문지식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학생 지원 및 현장실습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대학원이 의약품 유효성 평가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급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은 "성균관대가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규제과학 혁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크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신주영 학과장 등 참여 교원들의 대학원 소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축하 영상, 신입생 대표 연설이 이뤄졌다.
한정환 약학대학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심은 규제과학 명품 인재 양성의 씨앗이 풍성한 결실이 될 때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이 날 개원식은 대면 및 비대면 동시 행사로 진행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신동렬 총장, 한정환 학장, 이의경 교수(前 식약처장), 신주영 학과장 이외에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부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정부 기관 및 바이오·제약 관련 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