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제5대 신임 원장에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63년생·인하대 정치학과)이 임명됐다.
신임 노대명 원장은 1963년생으로 파리2대학교 정치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연구해온 인물.
노 신임 원장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전문위원(2003년 6월~2004년 5월), 대통령실 사회통합위원회 전문위원(2010년 1월~2010년 12월),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위원(2016년 12월~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 위원(2018년 11월~현재) 등을 역임해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과거 종합의료복합단지(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로의 청사 이전 등 다양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이끌며, 기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라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다.
복지부는 "국내·외 복지정책에 대한 풍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 신임 원장은 2021년 9월 2일부터 2024년 9월 1일까지 3년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