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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공·사보험 연계법 국무회의 의결…의료계 발칵


|진료비 정보 등 자료제출 근거 마련…공포 후 1년부터 시행
|가칭 연계심의위원회 등 세부사항 대통령령으로 규정 예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9-14 12:07:51
의료계가 거세게 반대했던 '공·사보험 연계법'이 원안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금융위원회가 실태조사를 위해 요구하는 관련 정보 또는 의견을 제출해야한다.

복지부는 공사보험연계법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을 통해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비급여 관리강화 ▲보험료율의 적정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 국민 의료비를 적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기존 공사보험정책협의체를 통해 추진한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양부처간 협의, 조정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상호간에 미치는 의료 이용량 및 의료비용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실태조사 실시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계는 환자 개인정보 유출을 거듭 문제삼고 있지만 결국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자료제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의료계 우려를 고려해 건보공단, 보험사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자료는 가명정보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출한 자료는 실태조사 목적에 한정해 실태조사 수행기관에서만 활용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실손의료보험과의 상호 영향에 대한 실태파악 및 제도개선의 법적 근거가 조속히 마련돼 국민의료비 부담 적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보험연계법 시행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로 (가칭)연계심의위원회 등 세부내용은 복지부와 금융위원회 양부처 공동소관으로 대통령령에 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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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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