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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뇨병 심혈관약 복용률 낮지만 예후는 더 좋아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 REWIND 임상 하위 분석 발표
|스타틴 복용 여성 73%, 남성 81%...적절한 치료가 관건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09-29 12:01:51
1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분석에서 제2형 당뇨병 남성 대비 여성환자에서 심장약이나 이상지질혈증약 등 심혈관약 복용 비율이 월등히 낮았지만 심혈관 예후는 더 좋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에 있었다.

28일(현지시각)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회의는 이같은 내용의 REWIND 임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REWIND 임상은 24개국에서 약 1만 명의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주사제 GLP-1 유사체 둘라글루타이드의 효과 및 안전성을 살핀 연구다.

자료사진
REWIND의 하위 분석 결과 해당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실제 치료를 받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았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스타틴 복용 비율은 여성이 73%인 반면 남성은 81%였고, 뇌혈관질환 예방용으로 복용하는 일일 아스피린 복용은 여성이 44%로 남성 58% 대비 14%p 낮았다. 혈압약 복용에서도 여성의 약 복용 비율이 낮았다. ARB나 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여성 환자는 80%인 반면 남성은 83%를 기록했다.

제2형 당뇨병 여성이 심혈관계 위험 관리가 남성 대비 떨어진다는 것으로 이같은 경향성은 2019년 연구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약 복용 비율 저하가 임상적 예후와 직결되지는 않았다.

평균 5.4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여성들은 낮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남성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성별로 조정한 결과를 보면 기저치 대비 여성은 비치명적 심근경색·뇌졸중, 심혈관계나 기타 원인 사망에서 남성 대비 위험도가 27% 낮았다.

연구진은 "REWIND 임상 초기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20%로 연남성의 41%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며 "낮은 치료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여성은 남성들에 보다 더 나은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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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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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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