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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절반 낮추는 코로나약 승인 속도…MSD 긴급승인 신청


|지난 11일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 신청서 제출
|앞선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사례 고려 몇 주안 결론 전망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21-10-12 11:29:18
최초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로 알려진 MSD의 몰누피라비르가 사용을 위한 긴급사용승인 절차과정을 밟는다.

MSD는 1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MSD 로버트 데이비스 CEO 겸 사장은 "이번 대유행의 엄청난 영향은 전례 없이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이는 데이터를 받은 지 10일 이내에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신청서를 FDA에 제출한 이유다"고 말했다.

몰누피라비르의 허가승인신청서 제출에 따라 FDA는 승인여부 결정을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으로, 몇 주안에 최종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FDA가 긴급사용을 허가하게 된다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이달 초 MSD가 발표한 몰누피라비르의 3상 중간결과 발표에 의하면 임상 결과 입원·사망률 약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대상군은 세계 각국 경·중증 환자 775명이 대상이었으며,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이었다.

현재 MSD는 60세 이상이거나 당뇨,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앓는 경·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복용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이 때문에 FDA가 승인과 별개로 임상시험에서 제외된 돌파 감염자 환자 등도 복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몰누피라비르의 예상가격은 한 명 분당 700달러(약 83만원) 정도로 집에서 캡슐 4개를 하루 두 번씩 닷새간 먹어 1인당 총 40캡슐을 복용하게 돼 있다.

현재 주사 방식 치료법보다 3분의1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코로나 대응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편에서 임상시험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이 대상인 상황에서 가격이 적정한지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는 상태다.

다만, 이와 별개로 MSD는 미 연방정부는 170만 명분에 대한 사전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로, 올해 말까지 1000만 명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머크와 선 구매 협의를 진행 중으로 이 외에도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MSD와 협상에 나섰다.

MSD 데이비스 사장은 "치료제와 백신 모두 코로나 대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필수적이다"며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가능한 한 빨리 공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만큼 FDA는 물론 여러 규제 기관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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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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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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