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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하는 '케이캡'…위궤양 급여확대로 날개 단다


|복지부, 11월 급여확대 예정하고 의견수렴…매출급증 예고
|내과계 중심 처방에서 정형 등 타과 처방에서도 실적 상승 기대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21-10-22 05:45:55
HK이노엔의 P-CAB 제제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급여가 확대되면서 일선 병‧의원의 처방이 확대된다.

임상현장에서는 케이캡의 급여확대로 인해 내과계 중심에서 정형외과 등 타과 처방까지 덩달아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개발 신약인 HK이노엔의 P-CAB 제제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급여 확대가 예고됐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HK이노엔 P-C대B 제제인 케이캡의 급여확대를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예고하고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케이캡의 적응증은 4가지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건강보험 급여로는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만 포함돼 있는 상황.

여기에 복지부는 11월부터 위궤양에 대해서도 급여권으로 포함시킬 예정으로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20년~2021년 상반기 청구액 상위 100위 의약품 리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급여 매출은 지난해 70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488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해, 전년도의 기록을 무난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급여기준 고시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케이캡의 더 큰 급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핵심 적응증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급여 적용되는 것이다. 처방범위 확대로 실적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임상현장에서는 케이캡의 급여 확대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신경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서의 처방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투여와 동시에 위장병 예방에 케이켑의 동시처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급여가 되면서 동시 처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동시에 과거에는 급여기준 상 PPI 계열 치료제 처방 시 내시경 검사가 필수였지만 관련 기준이 삭제돼 진단명만으로 기준에 부합해도 처방할 수 있는 점이 처방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 임원인 한 대학병원 교수는 "소염진통제를 처방하면 내시경 검사 없이 위식도역류질환 계열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변화됐다"며 "정형외과에서 동시에 위장보호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처방하면서 급여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함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케이캡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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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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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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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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