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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과목 간판 포기한 전문의 절반이 가정의학과·외과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자원 현황 통계 분석 결과 공개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 2.1명…전문의 비율 80% 이상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1-10-22 12:00:57
애써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도 이를 표시하지 않고 개원을 선택하는 전문의가 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가정의학과와 외과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해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2016~2020년)을 진행하고 2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요양기관 및 보건의료인력, 의료시설, 의료장비, 감염병 관련 의료자원에 대한 5년간의 통계가 담겼다.

이중에서 의사 인력 통계를 보면 보건의료인력 중 의사 숫자는 2016년 9만7713명에서 지난해 10만7976명으로 5년사이 10.5% 증가했다.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도 2016년 1.89명 수준에서 지난해 2.08명으로 늘었다.

전체 의사 중 전문의 숫자는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문의 자격을 딴 의사는 2016년 7만8282명에서 2020년 8만8877명으로 13% 증가했다.

전문과목별 증감율을 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5년 사이 가장 많이 늘었는데 2016년 1384명에서 2020년 1913명으로 38.2% 증가했다. 또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21.7%,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21.3%, 성형외과 전문의가 20.3%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전문의 자격을 따놓고도 이를 표시하지 않고 의원을 개설한 전문의는 지난해 기준 총 59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인 2016년 5600명보다 6% 많은 수치다.

그래도 자신의 취득한 전문과를 포기하고 개원한 전문의 비율은 소폭 줄었다. 2016년 비율은 7% 수준이었지만 지난해는 6.7%로 감소한 것.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진료과목 미표시 전문의 중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0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 전문의가 1009명으로 집계됐다. 이 두개 진료과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산부인과 673명, 비뇨의학과 437명을 더하면 이들 4개 진료과가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의 70.8%였다.

다만 진료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의원을 개설한 전문의 중에서 외과와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 직업환경과, 예방의학과는 5년 전보다 감소했다.

심평원이 발간한 이번 자료는 보건의료자원 정보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의 게시 위칙 및 활용방법 등도 담았다.

문덕헌 자원평가실장은 "앞으로도 심평원이 갖고 있는 보건의료자원 정보를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분석 제공해 정부·학계·산업계 등에서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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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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