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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억제제 우파다시티닙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완승


|ACG 2021년 연례회의서 U-ACCOMPLESS 3상 결과 발표
|환자 522명 평가 치료제군서 메이요 점수 33.5% 완화 기록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21-10-26 12:12:31
JAK 억제제 우파다시티닙(상품명 린버크)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보였다.

특히 최근 FDA가 JAK억제제 계열의 심장마비나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의 위험을 경고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대체 가능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미국위내과학회(ACG) 연례학회에서 우파다시티닙의 궤양성 대장염 효과를 살핀 U-ACCOMPLESS 3상 임상 연구 결과가 24일(현지시각) 발표됐다.

현재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들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반응률이 적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

2019년 JAK억제제 중 처음으로 토파시티닙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FDA는 최근 다양한 JAK억제제의 뇌졸중, 암, 혈액 응고, 사망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면서 기대감이 꺾인 상황.

연구진은 우파다시티닙이 같은 JAK억제제 계열로 JAK-1 또는 JAK1/3을 우선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 임상에 돌입했다.

내시경 점수 2~3 및 적응형 메이요 점수 5~9로 정의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522명을 대상으로 우파다시티닙과 위약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우파다시티닙 투약군은 341명(1일 1회 45mg), 위약 그룹은 174명이었다.

8주 후 평가에서 우파다시티닙을 받는 환자에서 임상적 개선(메이요 점수 mayo score로 평가)이 관찰됐다.

우파다시티닙 복용군에서의 메이요 점수 상 임상완화 비율은 33.5%인 반면 위약군은 4.1%에 그쳤고, 임상 반응은 각각 74.5%, 25.4%, 내시경으로 관찰된 개선은 44.0%, 8.3%, 내시경 점막 개선은 36.7%, 5.8%로 우파다시티닙에서 유의미한 경과 개선이 나타났다.

빈혈, 간질환, 중증감염, 감염 등은 위약군보다 우파다시티닙군에서 더 흔했다. 위약군에서 더 흔했던 두통과 궤양성 대장염 악화였다.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 에드워드 로프터스 교수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위약군보다 우파다시티닙 복용군이 더 적었다"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도 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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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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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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