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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 소지자 우선하는 보건소장 임용 제동 걸리나


|남인순 의원, 한의사 등 의료인 임용 개선 대표발의
|"의사만 우선하는 것은 차별" 의사 외 의료인 확대 추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11-17 14:01:25
의사를 우선하는 보건소장 임용 제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일까.

보건소장에 의사 이외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 임용하도록 개선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남인순, 사진: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은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 중 보건소장을 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의사면허 소지자를 우선하는 것에서 한의사 등 의료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어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보건소 내 보건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보건소의 역할이 확대, 강화되고 있는 반면 보건소 내 의사 등 의료인력난이 극심해진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 등이 해당된다.

현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가 있는 자로 하되 의사면허 소지자를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 직렬 등 공무원 중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남 의원은 "의사 이외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인을 제외하고 의사만을 우선적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인권위원회 또한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건복지부에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남인순 의원을 비롯해 강선우, 김홍걸, 민형배, 변재일, 서영석, 양경숙, 양정숙, 양향자, 윤미향, 윤준병, 인재근, 정성호, 정춘숙, 최연숙, 최종윤, 최혜영, 허종식, 홍성국 의원 등 총 19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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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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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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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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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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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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