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이재명, 산부인과→여성건강의학과 명칭 개정 공약 눈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SNS 통해 산과 명칭 변경 공약 제시
|"산부인과, 명칭개정 통해 의료접근성 높이겠다" 의지 밝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11-22 11:51:43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자신의 SNS에 현재 산부인과 진료과목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 후보는 SNS를 통해 "미혼여성아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임신, 출산 등 기혼여성을 위한 병원이라는 선입견이 큰 탓"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혼여성 80%이상이 산부인과는 일반 병원에 비해 꺼려진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산부인과 명칭은 여성을 부인으로 칭했던 일제의 잔재로 여전히 여성 건강과 질환을 부인병으로 부르는 시대착오적인 인식이 여성 청소년과 미혼 여성의 병을 키우고 있다"고 명칭 개정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앞서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바꾼 사례를 제시하며 세부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함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단순한 공약 발표를 넘어 향후 의료법을 개정해 명칭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바꿔 달라는 내용의 글이 국민청원에 등장해 4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여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에 산부인과 의료진들도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내부에서 찬반여론에 부딪치면서 명칭개정이 흐지부지 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해당 공약을 발표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