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이노엔‧대웅 이어 제일까지 가세…뜨거워지는 P-CAB 시장


|제일 자회사 온코닉,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임상 3상 승인
|케이캡‧펙수프라잔 성공 발판삼아 기업 성장동력 기대감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21-12-16 11:00:09
HK이노엔과 대웅제약에 이어 제일약품도 P-CAB 제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P-CAB 제제인 케이캡(테고프라잔)의 성공을 확인함에 따라 경쟁 제약사들도 발 빠르게 임상을 추진하는 모양새.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의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자회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넥시움(에소메프라졸) 40 mg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활성대조, 비열등성 등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펌프 억제제) 기반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P-CAB 제제로는 이노엔의 케이캡이 꼽힌다. 올해 상반기 국내 처방액만 488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병‧의원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대웅제약도 P-CAB 제제 펙수프라잔 개발로 기술수출로만 이미 1조원을 돌파하면서 성장 동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JP-1366'의 경우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유망 항암신약으로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P-CAB 계열의 신약 등장에 따라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가고 있는 만큼 그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JP-1366의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