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분야 권위자인 유창식 교수(60)가 지난 1일부로 강릉아산병원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신임 병원장은 3일 취임식에서 "지난 28년간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여러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강릉아산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더 많이 교류하고 또한 병원의 의료수준을 한층 더 높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신임 유창식 병원장(1961년 서울 출생)은 서울의대를 졸업(1986년)하고 1995년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임교원 후 외과 과장, 대장암센터 소장, 암병원장 및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이 있는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유창식 병원장은 강릉아산병원장과 영덕아산병원장을 겸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