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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표 우여곡절 대공협 신임 집행부에 신정환 회장 당선

4년만의 경선…투표율 22.6%, 전년 대비 15% 상승
대공협 도서관 운영·코로나19 정책 감시 등 공약 눈길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2-01-29 15:07:35 수정: 2022-02-03 10:15:10

사상초유 '재투표'라는 우여곡절 끝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새 수장에 기호 2번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당선됐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대공협 36대 회장단에 당선된 신정환 회장(왼쪽)-전시형 부회장 당선인

전체 유권자 1692명 중 383명(22.6%)이 투표에 참여했고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218표(56.9%)를 획득해 기호 1번 함현석-박지수 후보를 150여표차로 따돌렸다.

4년만에 치러진 경선 영향으로 투표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15% 보다 상승했다.

신정환 회장(31) 당선인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남도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성형외과 전문의다. 회장 선거 출마 전 대공협에서 특임이사로 활동했다.

전시형 부회장(27) 당선인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에서 2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전 회장을 지냈다.

신정환-전시형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대공협 도서관 운영 ▲온라인 강의 업체 제휴 확대 ▲투자 자문업체, 회계법인 연계 ▲회원 경조사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정책 감시 및 협의 ▲파견 인력 관리 및 인계 체계화 ▲근무환경 개선 촉구 및 일관적 지침 도입 ▲근무 실정에 부합하는 수당 요구 등을 공약했다.

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4년 만에 치뤄진 경선 속에서도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라며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면서 대공협과 공보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에 공보의의 권리와 복지를 살펴보고 불합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공협 36대 집행부는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집행부는 3월 중 공개 모집 등을 거쳐 꾸릴 예정이다. 신규 공보의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말에 임원 모집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공협 36대 회장단 선거는 어느 때보다도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사흘동안 투표를 진행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재투표를 실시해야 했던 것. 명절 연휴까지 낀 탓에 투표율에 영향이 우려됐지만 재투표 결과와 대동소이 했다는 후문이다.

35대 회장단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선거에 많은 관심이 이어져 감사하다"라며 "35대 집행부에서부터 출중한 역량을 보여주었던 차기 회장단이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 공보의 권익을 지키고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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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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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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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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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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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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