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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의료시설 확충 위한 종병 지원책 마련

용적률 완화해 절반만 공적 사용, 나머지는 '일임'
종합병원 2개소 규모 공공의료시설 확보 기대

김승직 기자
기사입력: 2022-02-14 17:43:54

서울시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 병상 등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14일 서울시는 지역 내 종합병원의 도시계획조례 용적률을 120%까지 완화해주는 '서울시 종합의료시설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인 만큼 병상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현재 서울시 종합병원 총 56개소 중 21개소가 용적률이 부족해 증축을 통한 공공의료시설 확충이 어려운 만큼, 관련 제한을 풀어 이를 확보하겠다는 것.

용적률 완화로 마련된 공간의 절반은 음압병상 등 감염병 관리시설, 응급의료시설, 중환자실 같은 사회 부족 의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나머지 절반은 지원·편의시설, 연구시설 등 민간병원 선호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이와 유사한 병상 확충 방안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서울시 지원책은 병원의 혜택을 강화했다.

국토부는 병상 확충을 위해 감염병 관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해 주도록 ‘국토계획법 시행령’을 지난달 말 개정했다.

자료 사진. 출처: 서울시청

이 시행령으로 확보된 공간은 모두 병원 선호도가 낮은 감염병 관리시설에 사용해야 하는 반면, 서울시 지원책은 위 시행령과 동일하게 용적률을 완화해주면서 그 절반을 의료기관의 의사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을 제시한 것.

서울시는 용적률 초과로 용도지역 상향이 불가피한 경우 증축 계획 구역에 한해 용도지역 변경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7개 진료과목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는 종합의료시설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올 상반기 내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완화되는 용적률과 공공필요 의료시설 설치 등의 계획적 관리방안은 관련 위원회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으로 고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방안으로 종합병원 2개소 이상 규모의 공공필요 의료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음압격리병실과 중환자 병상도 약 1.5에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원방안이 서울시 중증환자 병상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의료·교육 등 비영리 필수 도시계획시설 강화를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 #병상 부족
  • #도시계획 지원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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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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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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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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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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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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