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대개협, 의료진 잇따른 코로나 사망 보호·보상 '촉구'

의료기관 종사자 누적 확진 8076명…사망자 15명
지원 소외된 개원가…"1차 의료기관 위기 우려"

김승직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15:18:58

일선 현장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하는 일이 계속되자 의료계가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

16일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성남에서 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던 고(故) 이원태 원장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고 활달한 성품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코로나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개협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개원가가 어렵지만, 특히 이비인후과가 감염위험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전국 이비인후과 의원 75%가 자가격리 등 방역 조치를 받았다.

고(故) 이원태 원장 역시 진료 현장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고 확진자 폭증에 따라 모든 의료진은 반복적으로 감염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자료 사진

보호구만으론 감염을 막기 어렵고 의원급 방역시설이 비교적 취약한 상황에서 동네의원의 코로나19 진단·치료가 본격화한 만큼, 1차 의료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각이다.

대개협은 "확진자 폭증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 수가 늘지 않는 것은 일선 의료진의 희생 없인 불가능한 일"이라며 "안타까운 의료진의 희생 소식을 접하는 이 순간에도 의료진의 수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그 뿐만이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의료기관 종사자의 누적 확진은 8076명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71명으로 이중 40명(56%)이 의사, 15명(21%)이 간호 인력, 16명(22%)이 기타인력으로 나타났다. 사망환자는 15명이며 이 중 10명(67%)가 의사이다. 

대개협은 "동네 의원은 4종 보호구 외에 특별한 보호책이 없어 의료진 감염 폭증이 우려된다"며 "이는 또 다른 의료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동네의원은 소상공인과 경제구조가 별반 다르지 않음에도 정부는 이를 보편적인 지원에서 소외시켜 의료진의 사기를 꺾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진에 대한 더욱 철저한 보호와 보상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의료진 사망
  • #대한개원의협의회
  • #이원태 원장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