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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S 데이터 업무 부담…자동화 솔루션 해법"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아원 교수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22-03-13 15:56:37 수정: 2022-03-13 15:58:06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은 방대한 양의 유전정보를 빠르게 분석하는 최신 기술로서 암 치료를 비롯한 의료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NGS 이용의 확대 및 NGS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NGS 데이터 처리를 위한 생물정보학적 도구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GS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충분한 저장장치, 관리 솔루션 그리고 생물정보학적(bioinformatics; BI)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수적이다.

NGS 데이터는 그 용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저장, 분석, 정보 추출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NGS 데이터는 매우 복잡하여 분석 및 해석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검사 과정에서 실험 및 분석에 대한 질 관리 검토가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하여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NGS 관리 솔루션의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검토 자료를 매번 수동으로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NGS 검사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러한 작업들은 매우 소모적이다. 이에 따라 종합적 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NGS 검사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확보하여 직관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러한 NGS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웹 서버들이 개발되고 있다. 임상의료에서 적용할 수 있는 NGS 유전체 정보분석 자동화 솔루션의 일례로 지니너스의 온코스테이션(OncoSTATION)이 있다. 

NGS 검사를 시행하는 모든 검사실에서 그 검사 규모에 상관없이 유전체 분석 전문 인력(BI)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OncoSTATION은 이러한 BI를 대체 혹은 보완하는 역할과 더불어 실험 및 분석 데이터 질 관리를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OncoSTATION은 웹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체의 입고 시점부터 중간 실험 과정 및 분석 현황을 시기별로 추적할 수 있고, 임상 데이터 및 유전체 변이를 내장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관리하고 적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각 단계가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NGS 검사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각 병원의 기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병원 내에 OncoSTATION을 설치하게 되면 NGS 검사 처방부터 환자결과보고서 업로드까지의 전 과정이 병원 내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계되어 의사 및 기사들의 업무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OncoSTATION에는 환자 예후 예측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의 질을 한층 높여 줌으로써 NGS 검사 결과 해석 및 연구 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니너스에서는 암 유전체 진단 패널인 ‘캔서스캔’ 역시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별 요구에 따라 특정 암에 특화된 새로운 패널 제작도 가능하다.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에서는 NGS 기반 암 유전체 진단 플랫폼이 상용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병리과는 국내 최초로 환자 진료에 고형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진단 검사를 도입을 시작으로, 모든 고형암에 적용 가능한 써모 온코마인 종합 어세이 플러스 판넬 및 비뇨기과암에 특화된 캔서스캔 비뇨기 판넬 및 악성림프종에 특화된 CULG(Catholic University Lymphoma Group) 림포마 판넬이 도입되어 있다. 

또한 고형암 캔서스캔 판넬 및 갑상선암에 특화된 갑상선 체이스 판넬을 도입 중에 있다. 맞춤의학 및 정밀의학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NGS 검사는 이 변화의 중심에서 환자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NGS 검사에 유전체 정보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서 NGS 검사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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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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