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심사・평가

안과 개원가, 안압 측정기 신고 놓치면 2천만원 '조정'

접촉성·비접촉성 안압계 미신고로 6254건 조정
심평원 "급여 청구 전 장비 신고여부 부터 확인해야" 당부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10:56:23

일선 의료기관이 안압을 측정하는 안과계 장비를 신고하지 않아 2000여만원이 '조정', 일명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선 의료기관이 단순히 의료장비를 신고하지 않아 진료비가 조정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조정 다발생 상위 5개 수가를 의료단체 등을 통해 안내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의료장비 신고현황 정보로 특정 의료행위에 필요한 장비 보유여부를 전산점검해 그 결과를 분기별로 안내하고 있다.

골드만안압계로 안압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녹내장학회 홈페이지

지난해 의료장비 전산점검 결과 안압측정에 쓰이는 안압계를 신고하지 않은 곳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안압 측정 장비인 접촉성안압계(압평형)와 비접촉안압계(공기분사형) 장비를 신고하지 않아 6254건이 조정됐다. 비접촉안압계 조정 건수가 4384건으로 접촉성안압계 보다 2.3배 정도 더 많았다. 조정 금액은 총 2184만원 수준이다.

심평원은 "안압측정은 전년도에 안내했던 수가를 제외하고도 가장 많이 조정되는 수가"라며 "정밀측정과 기타측정 시 사용하는 장비는 신고대상 의료장비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의료장비 전산점검 수가코드는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홈페이지에 조회할 수 있다.

정밀측정(수가코드 E6751)은 점안 마취제를 투여한 후 골드만(Goldmann) 안압계로 측정한다. 기타 안압측정(E6752)은 스키츠 안압계(Schiotz Tonometry)로 3회 안압을 측정하고 관측된 수치를 안압으로 변환한다.

심평원은 "측정방법과 장비에 따라 산정할 수 있는 수가코드가 다르다"라며 "갖고 있는 장비와 실제 행위를 확인해 해당 장비 및 행위에 해당하는 수가로 청구해야 한다. 청구 전 보유하고 있는 안압측정 기기를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압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안과
  • #의료장비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