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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원가, 관행수가의 47%~79% 수준"

청년한의사회, YMCA 한약값 폭리 주장 반박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4-09-23 12:03:51
최근 서울YMCA의 한의원 한약값 조사에 대해 한의사단체가 원가산정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는 23일 한약원가에 대한 연구기관의 과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한약원가는 관행수가의 47.8%~79.1%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청한에 따르면 관행수가는 평균 107,462원~139,222원이고 이중 한약원가는 58,364원~92,000원 사이이다.

서울 YMCA의 경우 약재비만을 고려했지만 한약원가 산정에는 수치료, 관리비, 보조인력인건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청한의 주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6)의 연구에서는 92,000원으로 한약원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원가에는 첩당 가격에 약재비 이외에 수치료,방제기술료,조제료,관리운영비를 포함해 산정돼 있다.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1997)에서는 72,615원에서 84,724원 사이에서 적정 한 제당 가격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건회계법인에서는 1차 연구(1997)에서는 첩약원가가 65,228원에서 85,028원이고 방제기술료를 포함할 경우 83,275원에서 106,033원이고, 2차 연구에서는 첩약원가는 58,364원에서 59,479원으로 대체소득과 투하자본이익을 합한 첩약가격은 94,000원~95,000원이다.

반면 첩약의 관행수가는 20첩 1재 기준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6)은 112,000원, 안건회계법인(1997)은 107,462원~118,571원, 안건회계법인(1999)은 113,000원~122,103원, 한의학 연구원(1999)은 115,091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자료를 종합하면 실제 한약원가는 관행수가의 47.8%~79.1% 수준이라는 것.

청년한의사회 관계자는 “YMCA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약 가격 부분에서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어 이번 자료를 발표하게 됐다”며 “원가에는 재료원가 뿐 아니라 관리운영비, 조제료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YMCA는 지난 21일 서울소재 22곳의 한의원을 조사해 한의원들의 한약값 폭리와 진료기록 공개 거부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일부 한의원에서는 재료원가가 총 7,140원에 불과한 20첩 기준의 한약을 무려 44배나 부풀려 32만원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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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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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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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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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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