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보건노조 "의료기관평가 졸속추진" 대응

실태파악후 자체 개선안 마련, 정부에 요구키로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4-09-30 12:05:30
지난 8월31일부터 시작된 의료기관 평가와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러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올바른 의료기관 평가를 위해 2004년 평가 병원을 중심으로 평가주체, 내용, 방법 및 일정, 조합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의료기관평가가 올바르게 시행된다면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현재 시행되는 평가는 졸속 추진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의료기관 평가 항목이 한달 앞두고 공개돼, 각 병원에서 사전준비할 시간이 촉박했다는 점 △평가 요원의 선출 방식과 기준 투명성과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점 △평가일정이 이틀밖에 안되는 점 등을 노조는 우려하고 있다.

평가내용에 있어서도 병동 화장실 변기수, 주관적 설문, 음료자판기와 같이 법정시설 기준이 없음에도 평가대상에 포함되는 등 의료의 질보다는 서비스나 외관 평가에 치우친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병원계 역시 평가기간에만 의도적으로 업무를 조정하고 임시 인력을 고용하는 등 면피용 졸속 평가를 조장하고 있다고 노조는 판단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우선 의료서비스 평가제의 문제점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해 지부에 내리고 각 병원에 부착키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관평가사업 개선방안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사업에 노조의 입장을 정리해 노조의 개선요구가 연구용역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면담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각 병원의 의료서비스평가 전후로 나타나는 병원의 졸속 준비와 임시방편 대응, 노동강도 강화등 문제점에 대하여 지역본부 집행위의 토론 안건으로 지침을 내리고 10월12일로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