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국립의료원이 운영하는 응급의료전화 1339전화가 장난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13일 2003년부터 2004년8월가지 응급전화 1339에 걸린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96만통의 전화 접수 중 장난전화는 10만 2,390통으로 10.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호전화 119의 1.56%(2004년 7월현재)에 반해 6.7배에 달하는 수치.
전재희 의원은 “응급의료전화는 대부분 생명의 위급상황시에 사용하는 전화인데, 오인 및 장난 전화가 많다는 것은 문제가 있기 대문에 119처럼 전화발신 추적장치 등을 통한 장난전화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