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국립대병원, 상업의료 부추겨

민노당 최순영 의원, 관리부처 복지부로 이관 바람직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10-18 11:43:36
지역의료를 공적으로 선도해야할 국립대병원이 본연의 역할을 도외시하고 양적인 팽창과 상업적 의료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를 공공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갖고 있는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18일 서울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광역단위로 개설된 10개 국립대 병원들이 지역의 타 공공의료기관과 환자, 의료인력, 정보, 교육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이 공적으로 지역의료를 선도하기보다 양적인 팽창, 상업적 의료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병원마다 분원, 건강검진센터, 암센터 등 조직을 키우기보다 지역주민에게 1차적인 공공의료 제공 기관인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방공사의료원을 지역단위로 확대하고 이들 공공의료기관을 통합 조정하는 3차 공공병원으로 위상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국립대병원 관리 주체를 공공의료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국립대병원은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정부의 각종 의료정책 즉 의약분업, 수가변동, 포괄수가제, 인력수급계획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하게 놓여있다‘며 ”하지만 교육부가 국공립교육기관 관리부처라는 이유로 국립대 병원조차 관리하면서 병원현장에서 발생하는 공공의료서비스 질 저하, 인력부족, 공공의료사업 계획등에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따라서 국립대 의과대학과 국립대 병원과의 연계체계를 갖추는 조건하에 관리부처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