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특별점검 결과 PPA를 보관하거나 조제실 내에 진열한 약국 21곳, 병·의원 4곳 등이단속망에 걸려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10월 초부터 진행한 서울 외 전국 병·의원, 약국, 의약품도매상 등 3천여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약국 21곳 등 총 37개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내역에 따르면 사용중지 조치 이후 미처 반품을 하지 못하고 별도로 분리 및 보관하던 인천 S 약국, 대구 H 병원 등 28개소가 적발됐으며 전라남도 T 약국, 충청남도 D 의원 등 9개소는 약국 조제실 및 병의원내에 저장·진열했다.
또한 Y 양행, D 약품공업 등 의약품제조업소 3곳은 병·의원 및 약국 등으로부터 반품요구를 받고도 회수하지 않아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약국 28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경고)를 의약품제조업소에 대해서는 1개월 제조중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으며 병의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조치를 의뢰했다.